역사적 배경 Historical Background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29년에 ‘몰몬의 책’의 번역을 마치고, 1830년 4월 6일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를 조직하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에 따라 1830년 6월부터 1833년 7월 사이에, ‘킹제임스 성경’에서 누락된 부분을 추가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마쳤다.
After the Prophet Joseph Smith finished translating the Book of Mormon in 1829, and organized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on April 6, 1830, he completed the work of adding missing parts and correcting errors in the ‘King James Bible’, from June 1830 to July 1833, under the direction of Jesus Christ.

그는 1841년 1월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계시에서 “나의 거룩한 말씀의 새 번역을 땅의 주민에게 출판하라 (교리와 성약 124:89).”는 명령을 받았으나, 1844년 6월에 살해당할 때까지 출판하지 못했다.
In January 1841, in a revelation received from the Lord, he was commanded to “publish the new translation of my holy word unto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D.C. 124:89)”, but could not publish it until he was murdered in June 1844.

조셉 스미스가 살해당한 후, 조셉 스미스의 아내 엠마를 통해 ‘조셉 스미스 역’의 원고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 ‘복원 예수그리스도 교회 (RLDS: 지금의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의해서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에 조셉 스미스가 수정한 원고 내용을 반영한 ‘영감역 성경 (영문)’이 1867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English)’, which was applied the contents of ‘Joseph Smith Translation Manuscript’ to the ‘King James Bible’, was first published in 1867 by the ‘Reorganized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 (RLDS: Current Community of Christ)’ which took ownership of the ‘Joseph Smith Translation Manuscript’ through Emma, Joseph Smith’s wife, after Joseph Smith was murdered.

그러나 ‘영감역 성경’을 출판한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현재 ‘영감역 성경’을 공식 성경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성경의 단일 번역을 고집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공동체의 대부분의 공식 출판물은 ‘신 개정 표준역 성경(NRSV)’과 같은 킹제임스 성경을 토대로 한 최신 버전의 성경을 인용한다.
However, the ‘Community of Christ’, which has published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does not currently use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as its official Bible. The Community of Christ does not prescribe a single translation of the Bible, and most official publications of the Community of Christ quote scripture from newer version of the Bible based on the King James Bible, such as the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NRSV).

불행하게도 조셉 스미스의 ‘영감역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도 공식 성경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장이었던 브리검 영은, 조셉 스미스역 성경의 원고를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당시의 복원 예수 그리스도 교회) 출판한 조셉 스미스의 ‘영감역 성경’의 정확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 후로는 ‘킹제임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공식 성경이 되었다.
Unfortunately, Joseph Smith's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was not recognized as an official Bible by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Brigham Young, who was then president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did not have direct access to the manuscript of the Joseph Smith Translation of the Bible, so he doubted the accuracy of Joseph Smith's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published by the Community of Christ (then RLDS). After that, the King James Bible became the official Bible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1960년대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 ‘그리스도의 공동체’ 학자들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 출판한 ‘영감역 성경’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조셉 스미스역 성경의 원고 내용이 정확하게 반영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In the 1960s, scholars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and the Community of Christ carefully reviewed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published by the Community of Christ, and confirmed that the text of the Joseph Smith Translation of the Bible was accurately reflected.
조셉 스미스의 영감역 성경에 대해 1974년 12월 7일자 교회 신문의 공식 사설에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The official position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as stated in the official editorial of the Church News dated December 7, 1974, on Joseph Smith's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is as follows:

『‘영감역 성경’은 교회의 공식 성경인 ‘킹제임스 성경’을 대신하지 않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설명을 추가하고 수정한 내용은 성경의 많은 구절에서 깨달음과 유용한 주석을 제공한다….
‘몰몬의 책’과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가 성경적인 해석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을 우선으로 하여 글을 쓰거나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후기의 계시로 주어진 이런 자료가 영감역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감역을 사용할 수 있다.』
『“The Inspired Version does not supplant the King James Version as the official Church version of the Bible, but the explanations and changes made by the Prophet Joseph Smith provide enlightenment and useful commentary on many biblical passages. …
“When the Book of Mormon, Doctrine and Covenants, and Pearl of Great Price offer information relative to biblical interpretation, these should be given preference in writing and teaching. But when these sources of latter-day revelation do not provide significant information which is available in the Inspired Version, then this version may be used.”』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영감역 성경 (영문)’에서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각주와 부록의 형태로 기존의 킹제임스 성경에 첨부한 ‘후기성도판 킹제임스 성경 (영문)’을 1979년부터 출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한국어판 ‘몰몬의 책’에도 ‘조셉 스미스 역 성경의 발췌문’이 일부 포함되었다.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has been publishing the 'Latter-day Saints Version of the King James Bible (English)' since 1979, partially excerpted from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English)' and attached to the existing King James Bible in the form of footnotes and appendices. From 2005 on, the Korean version of the Book of Mormon also included some “Excerpts from the Joseph Smith Translation of the Bible”.

그러나, “나의 거룩한 말씀의 새 번역을 땅의 주민에게 출판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은 취소되거나 변경되지 않았고, 오래전에 그리스도의 공동체 (복원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출판한 ‘영감역 성경 (영문)’으로 그 명령이 성취된 것도 아니요, ‘후기성도판 킹제임스 성경 (영문)’으로 대체된 것도 아니다.
However, the command of Jesus Christ to “publish the new translation of my holy word unto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has not been revoked or changed, nor has it been fulfilled with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English)’ published a long time ago by the Community of Christ (RLDS), nor was it replaced by the ‘Latter-day Saints Version of the King James Bible (English)’.

‘영감역 성경’은 ‘몰몬의 책’과 하나가 되어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방언의 백성에게 자유롭게 전해져서 그들이 필멸의 몸에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충만함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해야 하며, 그리하여 참된 회개와 참된 신앙을 통해 그들의 영혼이 거듭나서, 주님을 만나기 전에 그들이 완전하게 준비되도록 해야 한다.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should become one with the ‘Book of Mormon’ and be freely delivered to people of all nations, kindreds, and tongues, to make them clearly understand the Fullness of the Gospel of Jesus Christ while in mortality. Thus, through true repentance and true faith, their souls must be born again, so that they may be perfectly prepared before meeting the Lord.*

[※‘몰몬의 책’은 현재 두 개의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 ‘그리스도의 공동체’) 사용되고 있으며 공식 한국어 번역으로는 ‘몰몬경’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감역 성경’과 함께 포함된 ‘몰몬의 책’은 종파에 상관없이 참된 신앙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이들 두 교회가 개입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한국어로 다시 번역되어 세상에 나왔다.
‘The Book of Mormon’ is currently used by two churches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and ‘The Community of Christ’), and is known as the ‘Mormon Scripture’ in its official Korean translation. However, the ‘Book of Mormon’ included along with the ‘Inspired Version of the Bible’ has been translated into Korean again according to God’s will and released into the world, without the intervention of these two churches, for God’s people who have true faith regardless of denomination.]